때는 6월 18일.

전날 떡볶이가 먹고 싶다던 동기를 따라 점심은 떡볶이로 결정,

요즘 백종원씨의 마리텔에 빠져있는 내 주장을 더하여 회사에서 가까운 치즈철판으로 이동했다.

주황과 파랑으로 이루어진 눈에 띄는 인테리어.

요즘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나는 이런 원색 계열의 인테리어가 좋더라.



일단 식당에 왔다면 당연히 등장해야 할 사진. 메뉴판!!

백종원씨가 하는 체인점들을 가보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주 메뉴는 닭갈비 종류이고, 떡볶이는 거들뿐!!



우리는 4명이서 몰려가서 떡볶이 2인분에 치즈사리를 추가했다.

일단 기본 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채썬것에 약간 콩향이 도는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

사진을 먼저 찍으려 했으나... 다들 배가 많이 고픈 관계로 이미 한젓갈씩 들고 나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능....



이것이 기본으로 나온 떡볶이 2인분.

다른 즉석떡볶이집에서 나오는 분량과 비교해봤을때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치즈사리 추가요.

떡볶이는 2인분인데 치즈사리는 하나만 시켜서인지...

아니면 원래 닭갈비용 사리인데 우리가 모르고 떢볶이에 넣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치즈철판이라는 이름에 비해서 치즈가 약간... 창렬해보임 ㅠㅠ...



있는듯 없는듯 한 치즈 사리지만 본인이 치즈임을 증명하듯 젓가락질을 하면 늘어지는 치즈 가락을 볼 수 있다.

다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중간에 먹는 사진은 사라지고...



어째서인지 동이 나있는 철판에 날치알 볶음밥을 주문하면

휘비적 휘비적 순식간에 준비되는 볶음밥.



완성.


판이 너무 커서인지 모르겠지만 날치알 볶음밥 2개를 시킨건데도 불구하고 철판이 많이 남는다;;;

이건 치즈 사리와는 다르게 100% 냄비가 크기 때문...



볶음밥에 볶기 전에 남겨 둔 국물을 얹어서 살짝 비벼먹으면...


존맛



솔직하게 말하면 치즈철판의 떡볶이는 그냥 생각하던 즉석떡볶이 그대로였던 거 같다.

특별히 더 많이 재료가 들어간거 같지도 않고, 딱히 모자란 재로가 있었던거 같지도 않고.

맛도 뭐 so so...


어디 흠잡을데도 없지만, 딱히 추천해줄 정도는 아닌 정도랄카...

다만 이쪽 이수 동네에는 즉석떡볶이도 인당 6~7천원이 기본인 만큼 다음에 오게되도 여기를 오게 될 듯....

아... 물론 치즈사리는 안시킬꺼다 데헷v....


위치는...


마찬가지로 백종원이 만든 프랜차이즈인 한신포차 바로 옆이니만큼

이수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쉽게 찾을 수 있을듯.



ps. 이 포스팅은 치즈 철판의 협찬따윈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청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