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떳다.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20205/43810223/1

뭐 간단히 요약하면 미군의 예산 감축때문에 '탱크 킬러'라고 불리우는 A-10공격기를 감축한다는 논지의 글이다. 그런데... 이거 당연한거 아닌가?

일단 A-10기체의 가장 주 공격무기가 30mm 기관포다. 그런데 이 녀석의 유효 사거리가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지대공 무기들에 비해서 길었지만 지금은 지대공 무기들에 비해 짧다. 즉 기관포로 탱크를 조준사격하여 파괴시키려면 A-10기체가 지대공 무기에 격추될 가능성을 안고 싸워야 한다는 소리다.

또한 A-10은 저속기종이다. 최고속력이 마하 1을 넘지 못한다. 따라서 유도미사일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점은 플레어를 뿌린다 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 A-10기가 전쟁에 임하기 위해서는 F-22내지는 F-15등의 공중우세기(F-22는 공중우세기 따위로 불리기엔 좀 뭐하지만;;;)로 제공권을 장악한 이후에나 출격해서 싸울 수 있다. (그래도 지대공 미사일 때문에 기관포는 못쓴다.)

미공군이 보유하던 A-10 기종중 가장 많은 기종이 A-10A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기종은 심지어 유도미사일 발사 기능이 없다. 애초에 냉전시기에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단가를 낮춘 기종이기에 지상공격을 위한 장치를 제외하고는 철저히 배제되어 있었다. 현재는 A-10C기로 개량되어 유도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도 A-10기를 F16기종으로 교체하고자 하던계획이 예산의 압박으로 물거품이 되자 A-10기를 개량하여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개량을 해놓은 것이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F16, F15등에는 기본으로 달려있다.)

이 점을 놓고 다시 말하면 A-10은 일반 전투기들에 비해서 최대적재량이 크다는 이점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를 않는다. 반면에 다시 생각해보면 공중전도 제대로 안되, 저렴한 무기(기관포)를 이용해 지상의 적을 효율적으로 파괴하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폭격기들에 비해서 적재량이 높은것도 아니야... 뭐 이도저도 아닌 그런 기체가 되어버린거다.미공군의 입장에서 비행기들을 도태시켜야 한다면 A-10이 가장 먼저 도태되는건 당연한 것 아닐까?.
 
사실 나는 좀 걱정인게 저 글의 리플을 보면 저 기체들 사와서 사용하자는 글들이 많던데 사실 우리나라의 지형에서는 A-10기체보다는 아파치 헬기 쪽이 더 강력한 위력을 갖기도 하고,(산악지형으로 회피기동 가능) 도태가 예정되어 있기도 한 기체를 사자는것을 보면서 그냥 좀 한숨이 나온다...
Posted by 청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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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7 21:10

    F22라고 환상의 전투기 그런거 아님

    • 2012.02.29 11:47

      환상의 전투기는 아니라고 해도
      공중우세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엔 아깝죠.
      공중우세기 레이더가 랩터를 잡기도 전에 미사일 쏘고 빠지는게 랩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