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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13 160409 신시모도 사전 답사
  2. 2015.07.08 20150707 일상
  3. 2015.07.01 창섭이 송별회
  4. 2015.07.01 150627 한강의 풍경
  5. 2015.07.01 삼겹살 땡기는 날엔...

자전거에 입문한지 만 3년이 되었다...

나는 기존에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오프라인 활동을 잘 하지않게 되었고,

내가 대학교때 같이 자전거를 타자고 꼬시던 지용이는 어느덧

'초보들의 라이딩'이라는 자전거 소모임의 모임장을 맡게 되었다.

나도 어느새 이 모임에 합류해서 자전거를 타게되었고 어느새 운영진이라는 직함이 달리게 되었다...


2016년 시즌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소모임 사람들과 함께 서울이 아닌 곳에서의 라이딩을 시도해 보고자

신시모도를 생각하게 되었고, 나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라 사전답사 겸 라이딩을 기획하게 되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참가자는 모임장인 지용이와 나 단둘뿐...

여러분... 이제 슬슬 나오셔야죠 ^^?


라이딩의 시작은 안양천 합수부에서...


전체적인 코스는 이러했다.

신시모도중 메인 섬인 신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삼목선착장에서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삼목선착장은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약 6키로정도의 공도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곳...


우리는 안합에서 만나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계양역까지 20km 정도의 라이딩을 먼저 하기로 했다.

오전에 안개 예보가 있어서인지 날씨는 꾸물꾸물... 점심부터 맑아진다는 기상청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계양역을 향했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는지라 10km도 안되는 아라한강갑문에서 잠시 휴식...

계양역 도착


아라뱃길의 길은 늘 다니던길이기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계속된 역풍이었던건 함정...)


자전거를 이용하여 영종도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계양에서 운서역까지는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다.


운서역에 도착하나 거진 12시가 다 되어간다.

우리는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배를 타기 위해 삼목선착장을 향해 이동하였다.


...


사실 포스팅을 하려면 이 길도 사진을 몇 컷 찍었어야 했는데...

이쪽 길은 차들이 상당히 고속으로 다니는데다 이날따라 안개가 짙어서 안전을 위해 라이딩에만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다...


일단 라이딩 코스 자체는 영종도 순환 코스의 일부를 타게 된다.

이 도로는 위에서 설명한데로 차가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어느정도의 공도 주행 능력을 필요로 한다.


신시모도를 향한 여정중 가장 힘든편...

개인적으로 초보자가 신시모도에 참가하는 경우 이곳을 어떻게 지나갈 것인지를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삼목 선착장에서 신도를 들어가는 배는 매시 10분. 나오는 배는 매시 30분에 있으며

아침 7시에 첫 배가 출항하고, 마지막 배는 18시이다.


가격은 사람 2천원, 자전거는 1천원이며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수이니 꼭 지참하도록 하자.


배가 상당히 큰 편이고, 거리도 10분거리밖에 되질 않으니 멀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라이딩 코스는 신도 벚꽃길 일주 + 시도 슬픈연가 촬영지 방문 + 모도 배미꾸미 공원 방문...

총 20km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우리는 해안도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라는 내 철학에 따라(반시계방향으로 돌아야 바다에서 가깝다.)

반시계 방향 일주를 했는데... 다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바다가 보이질 않는다...

다른 일행들은 대부분 시계방향 주행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 시도와 모도는 동일한 길을 왕복으로 주행하는것이기에 방향이 중요하지 않고,

신도는 시계방향으로 돌 시 얕고 긴 업힐, 역방향으로 순회시 짧고 약간 경사진 언덕이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초보인 경우 차라리 짧은 경사를 끌고 올라가는게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 모임때에도 반시계 주행을 유지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번 라이딩은 사진도 평가할 것도 별로 없다...


솔직히 날이 흐리고 추워서 그런지.. 안예뻤음...

대신 코스가 가볍게 돌기 좋았으며

(다시 말하자면 본격적인 라이딩을 하기엔 코스가 짧다...

반면에 완전 초보자가 라이딩하기엔 약간 힘들 수 있는게 암사보단 낮지만 업힐도 꽤 있는편)


도로변에 펜션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 방잡고 놀기 좋은 유원지의 느낌이었다.

(왜 다른 블로그들에 펜션잡고 노는 사진이 많은지를 알거 같다...)

아마 신시모도 벙을 치게 되면 펜션잡고 라이딩좀 하다가 고기를 꿔먹고 술마시고 놀거 같다는 예감이 든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


아... 마지막 사진은 모도에 있던 소라덮밥...

저게 만원이라고 하면 결코 저렴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맛은 So So...

섬 물가를 고려했을때 괜찮았던거 같다...


그리고 식사가 나와서 적어보자면

전체적으로 보급할 포인트는 꽤 있는편...

(애초에 보급 포인트가 한곳이래도 섬 내부 어디에서라도 2~30분이면 도착 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의할점은...

신시모도는 섬이다...


배가 이렇게 유령선마냥 들어오면... 다음배는 없다고 봐도 된다;;;;

반드시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서 못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자;;;



개인적 총평


섬내부 경관 : ★★☆☆☆

라이딩 요소 : ★★★☆☆

보급 포인트 : ★★★☆☆

커플 라이딩 : ★★★★☆


1. 아직 꽃이 만개한 타이밍이 아니여서 경관 요소는 정확하지 않음.

2. 본격적인 라이딩을 위해서는 신도 뺑뺑이 추천. 초심자에겐 약간 힘든 코스일지도...

3. 보급은 큰 문제 없음... 대부분 카드로 해결이 가능, 그래도 현금이 어느정도 필요...

4. 배가 끊긴다... 커플에게 추천을... 거기다 배미꾸미공원이 약간 19금 느낌이라던데?;;;

5. 서울 근교, 단체 여행, 1박2일 음주여행용으론... 추천...

Posted by 청음

20150707

오늘은 오랜만에 도보 여행을 떠났다.

동작충효길? 시리즈중 6번길을 따라 걸었는데 중간에 해가 지면서 리타이어...


혹여 오늘도 정시 퇴근이 가능하다면 마저 걸을 예정이다.

사진은 한방에 블로그 할 예정.

Posted by 청음
2015. 7. 1. 23:40

150627 창섭이 송별회


아... 오늘의 많은 포스팅들은 결국 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밀렸던 포스팅을 한 것...

고등학교 동창인 창섭이가 드디어 이 동네를 떠나 이사를 간다고 한다.

그래도 서울 안의 이동이라 아주 못보는건 아니지만...

가깝고도 먼 그곳 미아로...


아다시피 남자들 모임이란...

이런 일이 있으면 술로 시작하여 술로 끝난다.

오늘의 메뉴는 유쾨...

우리가 독립해서 살고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고기를 제외한 모든걸 편의점에서 구입하여 노상...

만드는 방법은 예전의 3분요리편을 보시라...

(http://blog.bluesounds.net/entry/%EC%B2%AD%EC%9D%8C%EC%9D%98-3%EB%B6%84%EC%9A%94%EB%A6%AC-%EC%9C%A1%ED%9A%8C%ED%8E%B8)


아.. 물론 여기선 간단하게 참기름 두르고 소금을 살짝 끼얹은 다음 노른자에 찍어먹었다...

모자란 간은 각자 노른자에 알아서....


이번에는 육사시미 용을 따로 좀 샀는데... 사장님이 육회용보다 좀 더 좋은 부위를 같은 가격에 주셨당....

개이득.




2차는 동네 해산물 전문점인 섬마을...

안주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고급지다...

창섭이만 가본적이 있는 곳인데.. 앞으론 나머지 멤버들도 가끔 가게 될 듯...;;;



먹고나서 해장은 연포탕으로...

남자들 모임이라 그런지 뭐 없다.

그냥 술술 또 술... 뭐 사내놈들이 다 그렇지 뭐...



마지막으로 변치 않을 우정을 기원하며... piece


Posted by 청음

자전거 타면서 찍은 한강의 풍경들...

그냥 딱히 쓸말도 없고... 그냥 감상하시길...






Posted by 청음

솔직하게 말하건데...

슬슬 오늘 올리고 있는 포스팅이 몇개째인지... 슬슬 기억이 나질 않는다.


거의 보름치를 몰아서 포스팅 중이라 그런지 왜 이렇게 힘드니? ㅠㅠ...


아무튼 다시 힘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자.


이 세상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랑하게 되는 세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술, 여자, 그리고 삼겹살... (응?)


뭔가 아닌거 같다고?

그래도 그냥 포스팅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여기에 삼겹살 싫어하는 사람 없다는거 다 앎...


오늘 포스팅할 곳.... 은 아직도 남아서...;;;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판매하는 체인점. 엉터리 생고기 집이다.



에이.. 봉구비어처럼 혼자 술로잉 하기 좋은 곳도 아니고...

그냥 흔하디 흔한 프랜차이즈 집인데 뭐하러 포스팅을 하냐고?


그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죰...

11000원에 수입 삼겹살 무한리필...

기억에 처음엔 9천원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이거 참... 많이 올랐다;;;


일단 11000원이라는 금액은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니다.

어지간한 고기뷔페들이 만원 초반대에 있을 정도... 따라서 무한리필이라고 하여도 상대적으로 여러 종류의 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고기뷔페들이 더 호감을 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으니...

고기의 질...


이곳 엉생에서는 수입산 냉동육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두꺼운 고기로 인하여 얇은 수입산 삼겹살과는 다른 맛을 선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리필이 가능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소냐?


평균적으로 한사람 앞에 저 사이즈 조각으로 한 9조각(3인분 정도 추정)정도씩은 먹고 오는 듯 하니...

11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더라도 비싸 보이지는 않는 듯 하다.



거기다가...

잘 보이지 않는 이런 아이들도 다섯 종류 풀세트로 구비하고 있으니...

이 어찌 자주 찾아뵙지 않으리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 자몽에 이슬이 다른 음료보다 가장 잘 맞는 듯 하다.

순하리는 약간 유자의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 듯 하고, 좋은데이는 뭐랄카...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난달카;;;



노릇노릇하게 익고 있는 삼겹살 사진을 볼 때마다...

재방문 의사가 모락모락...

아... 조만간 또 가게 될 거 같은 느낌이.... (이번달 적잔데...)


ps. 이 포스팅은 엉터리 생고기의 협찬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이 엉생은 저를 자몽에 이슬로 빠뜨려 이번달 적자를 만든 주범입니다 ㅠㅠ...

무한리필이니 가서 삼겹살 많이 먹는걸로 복수를 부탁드립니다 엉엉...


위치는?




Posted by 청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