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yung.com/201202/201202093840t.html?ch=news
한국경제 기사인데...
이거 좀 재밌다.
http://ask.nate.com/qna/view.html?n=11065854
화이트 데이 선물로 어떤게 좋냐고 질문하면.
반짝이는거, 구두, 사람만한 인형 등등이 나오는데...
남자들은 순수하게 편지를 받고 싶어해야만 하는건가?
늘 그랬듯 제목 낚시에 퍼덕퍼덕
구글이 안드로이드 OS의 화려한 시장진출에 이어서 최근에 크롬OS에 대한 정보를 밝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 크롬OS. 대체 어떠한 운영체제이길래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
크롬os는 리눅스 기반의 OS에 크롬 웹 브라우져를 올려놓아서 프로그램들이 크롬 웹 브라우져상아서 돌아가게 만드는 OS이다. 이는 PC 사용자들의 컴퓨터 사용 목적이 인터넷 사용에 있고, 현재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서버상에서 돌아가는 클라우드 형태로 바뀜에 따라 클라이언트단의 단말기에서는 무거운 OS를 돌려 직접적인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들을 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론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현대의 인터넷은 파일들을 서버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하면 서버에서 실행하여 그 결과값만을 웹 브라우져 = OS 라는 공식을 만들어서 웹 브라우져로 작동시키면 된다는 이론 하에 가장 가벼운 OS를 만들자! 정도가 그 취지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크롬OS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컴퓨터를 켰는데 그 PC에는 웹 브라우져만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안된다면(?)
나도 물론 이 문제에 대하여는 일부는 공감한다.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사용할때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라도 문서작업을 하거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등의 기초적인 사용을 할 수 있어야 pc라고 할 수 있음을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러한 문제들을 과연 구글에서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라는 답변을 해줄 수 밖에 없다.
구글 크롬OS는 기본적으로 HDD의 필요성을 배제한다. 크롬 OS가 설치될 약 2GB정도의 용량만 있다면 그 외의 모든것은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HDD를 꼭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일까?
위에서 언급하였듯 크롬OS의 기반은 리눅스다. 그 리눅스들은 지금 HDD 기반에서 잘 돌아가고 있다. 그말인즉 크롬OS에서도 HDD의 마운트는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고 외장하드를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데이터들을 사용할 일부 프로그램만 앱화 시켜서 크롬OS에서 동작 할 수 있도록 만들면 그만이다.
외장하드를 일일히 들고 다니는게 귀찮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HDD를 내장해 버려도 상관 없다. 물론 HDD를 내장할 거라면 뭐하러 크롬OS를 사용하냐는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우리가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주 목적은 들고다니면서 게임을 하려는게 아니라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작성을 하거나, 아니면 동영상 시청정도의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 그런데 굳이 밖에서 HDD를 늘 켜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필자의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이 다 되서 윈도우를 정상 부팅했을때 약 5~10분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USB스틱을 이용해 Ubuntu 부팅을 하여 HDD를 언마운트 해 놓는 경우 30~60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가벼워서 CPU가 낮게 잡히는 것일지도) 이와 마찬가지로 크롬OS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USB를 이용해서 크롬OS를 사용하면 저전력으로 노트북의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 필요할때 HDD를 마운트하여 사용하면 될 것이고.
물론 이렇게 사용하면 매번 USB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그렇다면 노트북에 낸드플래시 하나를 몰딩하면 어떨까? 물론 멀티부팅이 되어 부팅시간이 길어질 우려가 있으니 부트로더를 낸드(크롬OS) 따로 HDD(클라이언트중심 OS) 따로 작성하고 바이오스상에서 낸드 플래시를 우선 순위로 잡게 하고, 낸드플래시의 전원 On, Off를 노트북 밖의 스위치로(마치 듀얼vga 초창기 조절했던 것 처럼) 조절 할 수 있게 한다면? 저전력으로 빠른 부팅(mp3을 틀기위해서나 인터넷 강의 들을때 윈도우 켜는것도 귀찮다!!!), 빠른 인터넷 사용을 보장하는 크롬OS와 전력소모는 많더라도 게임이든 고사양 그래픽 작업이든 가능한 OS가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구글이 원한것과는 다른 방향이겠지만 굳이 만들어주겠다는데 안 쓸 이유는 없다. 또 사실 크롬OS가 리눅스 위에 크롬 웹 브라우져를 올려 실행시키는 것이다 보니 추후 안드로이드와의 합체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도 있다.(4기가정도의 낸드플래시에 안드로이드 앱 설치해 가지고 노는용도로도 괜찮을 거 같다) 구글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이다. 나는 앞으로 구글이 크롬OS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가져가는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