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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5. 23:26
아침 한식 (400 kcal)
밥 김 톳무침

점심 쭈삼 (660 kcal)

저녁 한식 (500 kcal)
밥 김 조기 톳 나물

총 식사칼로리 1560kcal

체중 96kg

운동 로라 10km

http://connect.garmin.com/activity/711764528

오늘은 로라 탔는데 스프 먹을 칼로리가 없다... 슬픔 ㅠㅠ...
Posted by 청음
2015. 3. 4. 22:53
아.. 나는 왜 겨울만 지나고 나면 97kg이 되는건지...
군 제대 후 주기적으로 고정되는 체중에 대한 회의감과
자전거 시즌오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은 몸뚱아리에 대한 경각심에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앞으로 아침점심 저녁을 포함하여 1600 kcal 아래로 제어하고,
음주는 일주일에 두번으로 제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1차 목표 체중은 87kg. 10kg 감량이며 주 1kg 정도의 감량을 목표로 한다.
편의를 위해 집에서 먹는 밥은 아침 400kcal(밥 반공기), 저녁 500kcal로 표기하고,
체중은 저녁식사 후, 운동 전을 기점으로 측정하고, 일희일비를 막기 위해 소숫점자리를 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한다.

아침 - 한식 (400 kcal)
밥, 시금치, 두부, 김

점심 - 햄버거 (461 kcal)
더블비프토마토치즈버거 + 제로코크 (461 kcal)

저녁 - 한식 (550 kcal)

간식 - 갈릭파이 (약 150kcal 추정)

야식 - 스프 (70 kcal)

금일 식사 칼로리 : 1581 kcal

운동 - 자전거 인도어 트레이닝 10km

금일 체중  : 96kg

나란남자 다이어트래놓고 간식에 야식까지 먹어치운 남자;;;
그래도 이틀 로라탔다고 1kg은 빠졌다;;;


Posted by 청음

작년 6월말 펄레제 14년식 레드스포크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알루 삼대장 중 샤말과 쌍둥이 휠이면서도 G3패턴이 아닌 일반적인 스포크 패턴을 선보이면서

삼대장 중 가장 단단한 성향을 가진 휠입니다.


더불어 유난히 튀는 빨간색 스포크를 가지고 있어서 석탄차에 어울리는 하차감은 물론

주행중에도 다른 로우림들과는 달리 나 삼대장이야를 외치는 휠입니다 ^^;;;;


실제로 제가 c24와 펄레제 두개의 삼대장 휠을 타 봤는데

서로 상반된 성향을 가지고 있더군요...

c24는 유독 구름성과 항속유지가 편리했고,


펄레제는 상대적으로 구름성은 떨어졌지만 (평지 무페달링 중 속도 저하가 더 빠릅니다)

c24가 무르게 느껴질 정도의 강성으로 가속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크로 내리찍으면 c24는 속도가 바로 올라간다기보다 살짝 늦게 반응하는데 비해서

펄레제는 바로 반응합니다. 아니.. 속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페달이 밟히지도 않습니다;

반면 c24는 토크가 모자라도 페달이 돌아가며 그 탄성으로 약간 느리지만 적은 힘으로도 속도가 올라간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체감이며 제 펄레제를 타본 c24 주인분은 펄레제 페달링이 토크를 너무 요구하여 버겁게 느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9월달쯤 갑자기 라쳇소리가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일행분들과 라이딩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간격유지를 위해 발이 쉬는데 라쳇이 들리질 않습니다.

그상태로 조금 더 라이딩을 하자 간격유지하다 속도를 맞추기 위해 페달링을 하는데

라쳇이 제대로 걸리질 않아 페달이 헛도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결국 샵에 가져갔고, 라쳇 스프링 불량으로 의심되어 첼로 측 a/s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a/s를 받은 휠을 받고 다음날 로드엄마님 오이도벙에 갔는데...

샵에서 받아온 뒤 첫 라이딩인데... 오이도 진입 전 동일 증상 발생합니다...

결국 펄레제는 개시 첫날 다시 샵으로 입고됩니다...


사실 여기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분명 a/s를 받은 첫날에 100km도 안되는 라이딩 속에서 동일증상이 재발한 문제였거든요.

샵에도 강경하게 말해놓습니다.

"전 a/s 다녀온 제품이 첫 라이딩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추후 동일 증상 발생 시 동일증상 3회 문제로 환불조치 하겠다고 전해주세요."

샵에서도 펄레제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바디 교체쪽으로 요청을 해보겠다며 다시 수입사인 첼로로 보냅니다.


이번엔 a/s가 좀 오래 걸립니다.

첼로 페스티벌 준비 기간으로 첼로 본사에서 약간 지연이 될 거 같다며 샵을 통해 양해를 전해 옵니다.

그러게 처음에 좀 잘 해서 보내주지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수입사에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양해를 구해 온 일이기 때문에

a/s나 잘 되서 오면 좋겠다 생각하며 받아드렸습니다.

이후 2주만에 휠셋은 돌아왔고, 결국 10월이 되어 몇번 타보지 못하고 시즌오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시즌 오픈.. 하고 임진각 다녀오는길에 또 동일증상이 발생했네요;;;

(첫번째 a/s이후 세번째 이상증상 발현 사이가 1000km도 안됩니다..)


샵측에서 점검해보기로는 바디 안에 있는 라쳇스프링만 교체한 거 같다며

바디 전체를 교체해 달라고 우리측에서 첼로쪽에 요청하겠다고 하는데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가 몇가지 있었는데...

일단 바디 교체가 필요했다면 2번째 a/s때 교체가 진행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3개월 조금 넘게 남은 보증기간이 지난 뒤 문제가 발생 할 경우 법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샵에서도 사실 환불을 요구하는게 불편한 입장이긴 하겠지만 첼로쪽에 보내서 환불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일단 첼로쪽에서는 샵측에 a/s쪽으로 진행을 유도해 주면 안되겠느냐 라고 답변이 왔다고 하여 저와 첼로쪽을 연결을 시켜주셨고,

제가 첼로쪽과 통화를 한 결과 금일 환불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펄레제는 참 좋은 휠입니다.

제 주변에도 저 말고도 3~4분정도가 사용하고 계시는데도 모든 분들을 만족싴며드리는 휠이며

저도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그리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환불받기 전까지 매우 만족했던 휠입니다.

환불을 받은 지금 어떤 휠로든 넘어가긴 해야 할텐데... 다른 휠이 날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라이딩 성향과도 맞아 떨어지는 휠이었습니다.


둘째로 삼천리 자전거는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자전거 업계의 큰 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로드를 타기 시작하면서 사온 자전거가...

hk 코퍼레이션(삼천리 자회사)의 데니카 소라

첼로의 케인 울테그라

휠은 펄크럼 레이싱 제로

한때 자출용으로 영입했었던 xlr3까지...

다 나름대로 가격이면 가격, 성능이면 성능 딱히 빠진다고 느낀건 없습니다.


물론 이번 펄레제 환불건은 a/s에서 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이는 제 뽑기 운이 모자라고, 무상 a/s로 바디를 교체하자니...

휠셋 가격의 1/12나 차지하는 바디 가격때문에라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 라쳇 스프링 자체는 워낙 저렴한 부품이니까요... (샵 통해서 구해도 만원정도? 수입상에서 받아오는 원가는?;;)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no=183507&t_id=Menu03Top1

(라쳇 스프링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링크 추가합니다. 복붙하셔야 나오며 저 동그란 스프링이 계속 깨지는 문제였습니다;)


첼로쪽에서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a/s에 성실하게 응했으며 환불 건에 대해서도 보증기간 연장(보증기간 이후에도 일정기간 무상 a/s 제시)등

첼로쪽에서 제시 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서로의 입장 및 생각차이를 존중하여 1주일 내에 환불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환불건에 도와주신 샵, 그리고 조금 신경질적이었던 통화에도 친절히 응대해주신 첼로 고객지원팀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 글은 진행절차때 쓰기 시작하여 15년 3월 10일날 완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Posted by 청음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열심히 휴가 다녀왔습니다.

하루는 자고, 하루는 못끝내고 온 업무좀 하고...

하루는 사촌동생 불러다 밥먹고, 하루는 조카좀 보고,

이틀 자전거타고, 하루 산갔다오고 하니 주말까지 끝났군요?;;;


스스로 얼마나 빈둥댈 수 있는지 알게 된 한주였습니다 ^^;;;


그나저나 아직도 스프링 교재는 뜯지도 않은채로 방구석에....

조만간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ㅠ.

Posted by 청음

너무 바쁘다...;

회사에서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1월 20일경에 끝나기 때문에 바뻐서 글을 못 남기고 있다.... 라고 핑계를 대는 중... 아직 신입이라서 일처리 속도가 느려서;;;아무래도 시간이 없다. 앞으로도 한 2주쯤은 정신 없을듯 ㅠㅠ..

Posted by 청음